하나가 아닌 셋이 모여 만들어가는 진진진의 이야기

넘치지도 얺고 모자람도 없이 살아가는 평범한...

파란만장 단추's 일대기/일상

<2003.2.14> 나는 세수가 싫어요...[42개월 + 12일]

Jinjin family 2022. 4. 17. 00:32

우리 하진인 참 씻는걸 싫어한다..
저번에 목욕 하는걸 싫어한다고 했었는데...점점 더 나아지는게 아니라 이젠 세수하는것도 무지 싫어한다...
세수만 하려고 하면 그 단추구멍 같은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펑펑 흐른다...
세.수.싫.어..하며 울부짖기까지 하는 하진...
눈뜨고 닦으면 당연히 물이 들어가니 눈이 따갑지..
절대로 눈도 안 감고 세수를 하려고 한다...
눈 감아야지 하고 말해도 절대로 눈도 안 감고 세수는 싫다고 외치는 하진...
청개구리 띠인지..엄마말은 죽어라하고 안 듣는다....
아....정말 힘들다...
이런 줄다리기..나이가 드니 이젠 점점 힘에 부치기 까지..
언제쯤 즐겁게 세수를 할까??

분홍      2003/02/15   
나두 싫어하는뎅...
그래서 울아들도 잘 안씻긴다....우~아~
▦여니      2003/02/15   
오모오모..하진아..왜우니..^^ㅋㅋㅋ
승현인 너무 씻어서 ...결벽증세 때문에..이모야가 힘들오
엉엉 ㅋㅋㅋ
쭈녕맘      2003/02/15   
울쭈녕인 맨날 목욕한다고 물받아달라고 난리라서 물값이 만만치않게 들어가는데..--;
씻는걸 좋아하는게아니라 물받아서 장난감가지고 노는게 더좋아서 그러는건데..에궁..
하진아..세수하기 그렇게 싫어?^^
지헌맘      2003/02/17   
아이고~~하진이 왜 울까?
깨끗하게 씻어야 멋진 하진이지..^^
Danchu Mom  2003/02/18   
윽...정말 세수하다가 왜 저렇게 우는지 원..아 정말 씻기기 힘들어라..ㅠㅠ..
아지      2003/02/19   
ㅎㅎㅎ 언니 울집 아들는 손 씻는것도 싫어해요...아주 징그럽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