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오다가...(2002.09.11)
하진이,늘이,쭈야데리고 집에 오는 길에 작년에 인터넷에서 알게 된 어떤 엄마를 만났다.. 작년에 한창 영어에 열의를 가지고 있었을때 쑥쑥에 하루에도 몇번이나 들락거리며 정보를 캐던 때가 있었다... 그때 알게 된 같은 동에 사는 하진이보다도 5개월 빠른 아이의 엄마..(지금은 우리아파트 옆의 삼익아파트로 갔다..) 한번 집에 놀러갔다가 입을 다물지 못했었다.... 전집이란 전집은 다 있고...영어노래는 커다란 전지위에 매직으로 씌어져 있었고, 집안 곳곳에 카드가 붙여 있었고.. 정말 열성을 가진 엄마라는 게 한눈에 보였었다... 더더군다나 그집 아들... 어찌나 차분하게 놀던지... 어버버하는 막무가내 우리 하진과 달리 무지 차분하게 놀던 그 모습... 정말 비교안할라고 해도 비교가 되는 그런 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