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털 두른 코트를 입고 있으면 얼마나 더울까??
난 가끔 녀석들을 보면 참 덥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녀석들도 하루종일 에어컨을 안 켜는 집에 있으려니 무지 더운지 혀를 내밀고 헥헥거리고, 선풍기 앞에서 장악하며 오는 바람 다 막아내기 바쁘다..
늘이는 어쩜 쭈야랑 그리도 닮았는지..
물기가 아직 안 마른 화장실에 배깔고 누워서는 젖은 몸 그대로 하고 슈퍼맨 자세로 잠자기 바쁘다..
쭈야는 이젠 그 과정을 떼었는데 말이다..
(쭈야는 자기 몸에 물 묻는걸 참 싫어 한다..)
그러나 식욕은 나는지 사료 부어주기 무섭게 진공청소기처럼 휙하고 빨아들이는 무서운 녀석들...
먹을땐 땀나도록 먹는 녀석들이 먹고나면 기운 없는 아이들처럼 또 추욱 쳐져서 누워 있기 바쁘다...
여름은 우리 가족들에겐 살인적이지 않을수가 없다..
특히나 털 두른 두 녀석들에겐....
그래도 나름대로 적응하며 더위를 이겨 나가니 기특하다..
돈 없어서 아이스 매트도 못사주는데..
나름대로 방법을 마련하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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