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아닌 셋이 모여 만들어가는 진진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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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가족/쭈야&늘이 일기

방가방가

Jinjin family 2022. 3. 23. 22:37

쭈야를 키우면서 즐거운 일 한가지는...
어디 외출하고 돌아오면 반겨줄 누군가가 있다는 거다..
세식구 단촐하게 살다가 쭈야가 살게 되면서 쭈야는 나와 뚱띠, 단추에게 이쁨 받으려고 안간힘을 쓰는듯 하다...
나에게 혼나고 나서도 쭈야는 그 사실을 잊은 양 또 방방 거리며 날 맞이해준다..
이럴땐 단순한 쭈야가 참 맘에 든다...
꽁하니 오래갈 자존심은 어느샌가 무너지고 방방...
쭈야를 놓고 나가는 날엔 걱정되서 집에 부랴부랴 돌아오면 날 안심시키는듯 안전문 앞에서 방방...대단한 점푸력을 과시한다..
뚱띠가 퇴근하고 돌아와도 나보다도 먼저 달려가서 방방..
그래서 쭈야는 쉬야,응아를 못 가려도 밥을 무지 많이 먹어도 밉지가 않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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