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미술활동을 해본다..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하진인 엄마와 그림 그리자는 말이 너무도 반가웠던지...스켓치북을 꺼내왔다..
뭔가 재미난 그림그리는 방법이 없을까하고 생각한 것이 젖은 도화지위에 싸인펜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었다...
그냥 도화지에도 그려보고, 물을 뿌려서 그 위에 그려보게 하였더니 번지는 것이 재미가 있었나 보다..
열심히 알아보기 힘든 하진이만의 그림을 죽죽 그린다...그리고 그제서야 차이점을 알았는지..그냥 도화지에 그린건 안 이상한데 물 뿌린 도화지에 그린건 이상하다고 조잘거린다...
한참을 그렸나 보다..
말린 후에 하진이 작품 빨랫줄에 걸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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