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아닌 셋이 모여 만들어가는 진진진의 이야기

넘치지도 얺고 모자람도 없이 살아가는 평범한...

파란만장 단추's 일대기/나들이

<2003.3.16> I & doll free market 행사에 가다 [43개월 + 12일]

Jinjin family 2022. 4. 23. 19:06

요즘 난 인형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그런 나에게 번쩍 뜨이는 반가운 소식..인형들을 구경할수 있는 기회인것 같아서 이 행사에 가기로 했다..
아침부터 뚱띠와 하진군을 꼬셔서 둘의 승락을 받아내는데 성공!!!
다소 먼 일산의 호수공원이었지만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끝없이 달려가니 생각보다도 금방 도착한거 같다...(1시간 30분 걸림)
비가 내려서 돌아다니기엔  좀 그렇지만..차로 왔다갔다하니 괜찮았다...
하진인 아빠와의 나들이가 즐거운 듯 무지 신난 눈치다..
호수공원내의 박람회장안에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북적댄다...

전시장 부스는 작았지만 구경꾼들은 그에 비해서 무지 많았다...
실제로 본 브라이스 인형은 그동안 사진으로 본것보다도 더 이뻤다아..(아아...사고 싶어라아...)
하진인 로보트가 아니라 인형들이 많이 전시되서 그런지 별 관심은 없어 보이고..그저 아빠에게 안아달라고 난리다..
난 여기저기 다니며 사진찍기 바쁘고..뚱띠와 하진이도 자기네 관심거리만 찾아서 돌아디며 구경했다...(따로 논 우리 가족)
아기자기한 인형들의 세상....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폭 빠져드는것 같았다...

하진이도 좀 지루해 하는듯 하더니 인형의 집에서는 멈춰서서 한참을 구경했다..
작은 소품들이 집에 전시되어 있으니 신기했나 보다..
뚱띠도 자기도 취미삼아서 가구나 소품들을 만들어야 겠다고 흐믓해 한다...
아주 화려한 전시회는 아니었지만 어릴때의 추억을 어른이 된 지금에서야 다시금 꺼내볼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하진이가 여자아이였다면 저거 다 사달라고 졸랐겠지만 다행히 남자아이라 사달라는 소리는 없어서 돈이 굳었다..(그러나 내가 너무나 사고 싶었다아아...ㅠㅠ..)  

***"디카로 보는 세상"에 가면 더 많은 인형들을 볼수 있답니다..    

토토네      2003/03/18   
어흑,.....언니 넘이뻐요오,,,신발이며 가구며 옷이며,,무지 비싸죠?? 에구 갖구시퍼라..
EUN.K  2003/03/18   
우아우~~~~ 일케 이뿌다닝~~
언냐가 빠질만도 하군... 흠~
그럼 언냐가 직접 맹그는 방향으러 해염~
솜씨를 기대하구 이께쑴다아~
근디 넘 이뿌당~ ㅎㅎ

 

Danchu Mom  2003/03/18   
/토토/ 엉...너무 이쁘더라...어쩜 그렇게 작고 귀엽게 만들었던지..나 너무 폭 빠졌잖어....토토 너도 바비 인형 모은다며...
인형 모으는 사람들 심정을 이제야 알거 같아아..
/레오/ 윽..야야...실력이 되야 금방 뚝딱 만들던지 하지 원...강아지 옷도 버벅대는데 말야말야....
딸기맘      2003/03/18   
저도 갈껄 그랬어여... 포세린돌 넘 이쁘당...홍홍..사고싶다
Y.SUK  2003/03/18   
우와! 정말 귀엽고 이쁘다
디카새로 생긴거야 올만에왔더니 넘 좋군
앞으로 자구마실와야쥐 ㅋㅋㅋㅋ
Danchu Mom  2003/03/18   
/딸기맘/ 홍홍...난 저런 포세린돌같은건 별로던데..난 오로지 브라이스얌..ㅋㅋㅋ...
/영숙/ 아닛..영숙아 너 나에게 무쟈 관심 없지?? ㅠㅠ.이 카메라는 산게 아니라 빌린거란말얌...구식탱크같이 생긴 오공이라 목에 걸고 다니는것도 힘들다..이건 하도 오래되서 단종된거란말얌..ㅠㅠ..나에게 관심좀 가져줘..놀.아.줘.
오정맘      2003/03/20   
어머머 인형이 넘 이쁘네여.
하진인 이제 사진찍는 폼이 딱~ 잡혀있네여..넘 기여워여~
Danchu Mom  2003/03/21   
으..그래도..하진이 사진찍는건 무지 힘들어요...그 포즈를 잡으려면 어찌나 힘든지 원..저 포즈도 겨우 빌어서 찍은 거랍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