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열이 난다...
감기에 안걸리던 잡초같던 녀석이 요새는 열이 자주 나고 감기에 잘 걸린다...
오전엔 또래애들과의 모임이 있어서 모였었는데 그때는 별이상이 없더니 지현언니네 다녀오고서는 열이 조금씩 나고 징징댄다..
그런데 너무나 웃기는건...아파서 징징대다가도 내가 " 하진아..밖에 나갈까? " 하면 울음을 뚝 그친다는거다.
그러고서 복도를 유모차를 끌고 왔다갔다하면 잠이 솔솔 들면서 울지도 않는다..
어쩜 그렇게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지..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 욕구는 아파서도 발동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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