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뚱띠도 회사 안가고 집에서 여유롭게 뒹굴거리는 하루..
단추넘은 또 자기가 좋아하는 책(자동차 그림이 많이 나와 있는 책이다)을 들고와서 "이그 모야"를 앵무새처럼 반복한다..
혹시나해서 단추에게 난 그 책을 들여다보며 하진아 이게 뭐지? 하며 버스를 가리켰더니 뻐이으..그런다....으앗...하진이가?? 그래서 신이나서 자전거를 가리켰더니 자이으..
흐흐...그래도 대충 안다는 뜻 아닌가??
영어책인 My first word book도 사진이 많이 나와서 단추가 좋아하는 책중의 하나인데 그책을 보면서 난 Where is the duck? 하고 물어보니 오리를 가리키고, where is the elephant?하고 물어보니 코끼리를 가리키는게 아닌가? 그렇게 한 5마리는 가리킨 것 같다...
가끔 비슷한 발음 dog와 duck을 헷갈려 하며 강아지와 오리를 따로 가리키는건 있지만 음..단추를 우습게 봤더니 단추도 나름대로 학습을 하고 있는 듯 하다..
비도 오는데 집에서 "이것저것 물어보기 놀이"를 하며 지냈는데 난 대답해주느라 지쳤는데 단추는 물어보는게 지겹지도 않은지 계속 물어보는 통에 정말 진땀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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