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서 동호회 봄소풍이 있어서 하진과 난 아침 일찍부터(8:00) 서둘렀다..
우리가 갈 곳은 안성의 부림농원...
수련회도 하고 뭐 그런 곳인가 보다...
하진인 아줌마들이 데려온 형아들, 누나들과 노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러나 큰 아이들은 거의 형제나 남매라 끼리끼리 노는 탓에 하진인 조금 있으면 또 외톨이가
되고..그래서 내가 데리고 다녀야 했다..
보기에도 무시무시한 미끄럼틀을 타겠다고 징징 거리고...잘 나가지도 않는 썰매를 타겠다고 징징 거리고...(결국은 내가 더 고생해야 했다...)
암튼 오래간만에 교외로 나와서 하진과 난 신나게 다른 아지매들 노는 거 구경도 하고, 점심도 맛나게 먹고, 입 아프도록 수다 떨어보고.. 뭐 그랬다....
초강력 울트라 파워 체력을 자랑하던 단추는 3시쯤 되어서 골아 떨어졌다...
녀석도 넓은 곳을 뽈뽈거리며 다니더니 피곤했나 보다...
교외도 좀 자주 나와야지...나도 간만에 녹색을 많이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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