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아닌 셋이 모여 만들어가는 진진진의 이야기

넘치지도 얺고 모자람도 없이 살아가는 평범한...

파란만장 단추's 일대기/일상

<2000.1.21> 영어

Jinjin family 2021. 1. 9. 20:00

삼성 플라쟈에 갔다. 어떤 엄마가 한 4살쯤 되 보이는 아들에게 솰라솰라 거리는거다....
근데 그 아이는 어눌하지만 엄마의 말에 대답을 하는거다.
그 모자는 한국 말 반, 영어로 반..이렇게 얘기하는데  왜 이리 부럽던지.난 울 하진이에게 고작 하는 말이 " 하진..하이..." 맘..베이비..밀크..어쩌구" 이 정도 인데..발음이 콩굴리쉬여도 제대로 문장이나 구사해 봤음 좋겠다.
뚱띠는 " 야..이제부터 너부터 영어 공부해...잠이나 퍼 자지 말고..." 이러면서 생활영어책을 사왔는데, 내 자신이 왜이리 한심해보이는건지....
우리 때는 영어가 필수가 아니었지만 요샌 돈 있음 영어유치원 보내는 실정 아닌가?? 엄마들도 집에서 영어로 얘기하는 시대인데 나만 동떨어진 것 같은 생각이 절로 든다.. 이러다가 우리 하진이만 시대에 뒤떨어지면 우짠데?? 아..정말....아이가 점점 커가니 별별 걱정들이 두통을 만들게 한다..
나 괜한 생각을 하는거지? 그런거지?

'파란만장 단추's 일대기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0.2.9> 잠투정 - 6개월  (0) 2021.01.09
<2000.1.24> 딸랑이  (0) 2021.01.09
<2000.1.4> 아무거나 빠는 하진 - 5개월  (0) 2021.01.09
<1999.12.29> 카시트  (0) 2021.01.09
<1999.12.20> 괴성  (0) 2021.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