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이유식을 먹이면 이상스런 짓을 한다...
손을 입으로 가져가서 먹은걸 뱉고 그 손을 마구마구 턴다..
그럼 입속에 들어갔다가 나온 끔찍한 이유식잔해물(?)들은
여기저기 흩어진다..
그러다가 나에게 또 마구 부빈다.
10숟갈이라도 맛있게 먹어 보았으면 소원이 없다...
난 김치쪼가리 놓고 먹어도 눈도,얼굴,몸집도 작은 우리 아이
에게는 여러가지 재료를 사서 책보고 만들어 주는데도 이렇다...
그 남은 이유식은 결국 내차지가 되고..덕분에 난 살이 푹푹 쪄가고 있다..흑흑...
도대체 이유는 뭔지...정말 맛이 없는건지..
과일만 좋아하는 하진이..
과일을 많이 먹어도 결코 이뻐지진 않고 엄마에겐 미운 짓만 골라서 한다.(나 엄마 맞나??)
난 그래서 한이 맺혔다..퉁퉁..투실투실한 아이만 보면 하염없이 바라만 보게 된다..
흑흑...어케하면 잘 먹는 아이가 될지...
전깃줄을 하도 많이 빨아 먹어서 이유식 안먹어도 울트라캡숑 힘이 넘쳐나는 건지...
정말 기가 막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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