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아닌 셋이 모여 만들어가는 진진진의 이야기

넘치지도 얺고 모자람도 없이 살아가는 평범한...

파란만장 단추's 일대기/일상

<2000.9.6> 율동공원에 갔어요. - 13개월

Jinjin family 2021. 1. 10. 00:17

돌이 지나고 나니 하진인 잘 걷는다..
9월이라고는 하지만 날씨가 아직도 더워서 하진과 에어컨의 힘을 빌면서 지내야 한다..
오랜만에 하진과 율동공원에 갔다..
유모차를 가지고 갔는데 하진인 가만히 앉아 있기 보다는 걸어 다니고 싶어 했다..
주위에 흐드러지게 핀 꽃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지나가는 언니,오빠,친구들옆에 가서 참견하기도 하고..하진인 너무도 좋은 가 보다..
난 여기 분당 살면서 좋은 점은 공원이 가까이 있어서 좋다는 거다..
이렇게 아이와 자연을 벗삼아서 지내는게 얼마나 좋은 지...
이사오길 잘했다 싶다..
가까운 동네 사는 아는 동생네 아이와 공원 안에 있는 통나무집에 갔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맛도 좋았다..
그러나 하진인 또 가만히 있질 않는다..
난 편하게 앉아 있지도 못하고 하진일 잡으러 다니기에 바빴다..
에휴...언제쯤이나 우아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으려는지....
그곳에 있는 형아들을 버겁게 쫓아 다니기도 하고...
나름대로 하진인 또래가 있으니 신나하는 눈치다...
난 하진이와 종종 이런곳에 자주 다녀야 할 것 같다..
저리도 좋아하니 말이다.

'파란만장 단추's 일대기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0.10.3> 짐댄디 - 14개월  (0) 2021.01.10
<2000.9.19> 놀이터  (0) 2021.01.10
<2000.7.28> 바이러스성 발진  (0) 2021.01.10
<2000.7.13> 중고매장에서 산 식탁의자  (0) 2021.01.10
11개월  (0) 202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