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윤기가 놀러 왔다..하진은 마냥 신났다...
자기네 집이라고 뽐내는건지..온갖 장난감을 다 꺼내서 휘휘젓고...
자기가 마치 대장인양 쫄따꾸 훈련시키듯이 좁은 집을 난리버거지로 만들기에 바빴다..
두 녀석이 있으니 난 정신이 무지 없다...
밥도 두 녀석이 흘리니 내 발바닥에, 옷자락에 여기저기에 밥풀로 떡칠을 한다...
그래도 하진인 동지를 만난 즐거움에 오래간만에 집안에서 밝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아마도 오늘은 윤기가 있으니 용가리 엄마에게 해방이 되서 그러는 건지..오버해서 웃기에 바쁘다...
친구를 자주 불러서 놀게 해줘야겠다..저리도 좋아하니 말이다...하긴 하진인 나에게 질릴 만도 하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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