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인 물장난을 참 좋아한다...
물과 관련된 모든건 다 자기가 하려고 한다...
오늘은 단이와 쭈야 목욕 시켜주는 날이었는데 또 들어와서 참견하며 은근슬쩍 옆으로 다가와 자기도 샴푸 묻혀가며 벅벅 닦는거다...
그러나 솔직히 하진이가 안 도와주는게 나에겐 훨씬 수월한데 가라고 할 수도 없고해서 그냥 하진이가 하는대로 놔두었다...
결과는...역시나?? Oh!! my god!!!!
새로 갈아입혀준 옷은 다 젖었고 나중엔 화장실에서 죽치고 물장난을 하는 거다..
강아지들 닦아주랴 하진이 닦아주랴...
난 또 일이 두배가 되어 버렸다...
내 잔소리에도 딴청을 하며 다음 기회를 노리는 하진....
우리집 세탁기와 나의 몸은 하진이의 젖은 옷 때문에 잠시도 쉴날이 없다.....
'파란만장 단추's 일대기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2.3.9> 무선자동차 (0) | 2021.02.12 |
---|---|
2002.3.7> 레고 장난감 (0) | 2021.02.12 |
<2002.3.3> 중앙공원에 가다. (0) | 2021.02.12 |
<2002.3.2> 목동에서 -31개월 (0) | 2021.02.12 |
<2002.2.26> 같은 층 친구 솔이 (0) | 2021.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