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진이 병원 가는 날이다....
하진인 이제 익숙해 진건지...병원에 도착해도 울지를 않는다..
그러나 불안한걸까? 병원에 가면 아빠와 떨어지려고 하질 않는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아기코알라처럼 착 달아 붙은 하진이..
내내 뚱띠는 하진일 안고 다녀야 했다...
3개월여만에 왔는데 오늘은 검사까지 해야한단다...
항상 무슨 검사한다고 하면 하진인 그 독한 수면제를 먹은 다음 잠이 들
고나서야 검사를 했는데 깨고 나서 헤롱 대는 그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
워서 되도록 안먹고 하고 싶었다..
역시나 눈에 약을 넣을 때는 징징대고 울고불고 난리다....
15분 간격으로 약을 넣은 다음 검사를 한다고 해서 약 넣고 밖에 나가서
비둘기 구경하고..다시 들어 와서 약 넣고..그러기를 반복했다..
다행히 간단한 검사여서 하진인 너끈히 혼자서 잘 해냈다...
약을 먹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정말 새삼 느끼지만 하진인 어느새 부쩍 자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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