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이가 갑자기 아프다...
오전부터 동네 아이들과 신나게 놀더니 낮잠을 자고 난후에 열이 38.5도를 왔다갔다...
기운도 없고, 징징 거리기만 하고 누워 있으려고만 한다...
시댁에 가려고 준비중이었다가 하진의 이런 갑작스런 행동에 난 당황...
열 내리는 패치를 이마에 붙여주고..안고 어르고 달래주었다...
그러나 수시로 열을 재보니 열은 내릴 생각을 안한다....
덥다고 이불 걷어차고, 창문 열고 자더니 열이 오르나 보다...
뚱띠는 오늘 따라 일이 많아서 늦게 오고...혼자서 아이의 투정까지 받아주니 왜이리 힘이 드는지..
하진인 감기는 잘 안 걸리는데 한번 걸리면 높은 열 때문에 긴장된다...
그렇게 징징거리더니 기운이 없는지 잠이 들었다..
다행히 하진인 새벽에 일어나서 아프다고 울고불고 하지는 않았다....
이번에도 패치덕분인지 아침이 되니 열이 내렸다...
그나마 다행이다...또 응급실을 달려가야 되는 건 아닌가 하고 걱정 했는데...
아이들은 아프지 않는게 엄마를 도와주는 것 같다...하진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 주는 것...
어린이날 아침에 작은 바램을 하나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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