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두녀석이다 보니 두녀석은 멋을 것에 무지 신경전을 벌인다..(내가 충분히 주는데..쩝..) 이녀석들이 점점 커지면서 나 또한 사료나 간식을 줄때는 전쟁을 치뤄야 한다.. 그나마 계속 "기다려!!" 이 단어를 가르쳤더니 먹을걸 줄때 난리부르스를 칠라하면 내가 '기다려' 한마디 하면 꼬리를 흔들며 안달만 할뿐이다.. 쭈야는 단이보다도 덩치가 크다보니 단이를 우습게 본다.. 그래서 내가 안 볼때는 단이의 간식을 쌱 뺏어가서 얌체처럼 구석에서 먹는다.. 착한건지 멍청한건지 미스테리인 단이는 뺏기고도 어리벙벙해 하다가 또 나에게 와서 마구 매달린다.. 그러다 보니 쭈야는 여자임에도 점점 더 커지기만 하고 단이는 쭈야의 산만한 엉덩이 뒤를 졸졸 쫓아 다니는 무기력한 남자친구가 되어 간다.. 오늘도 쭈야는 뭐 떨어진것이 없나 어슬렁 다니고 있다..뭘 많이 줏어 먹었는지(그래봤자 먼지밖에 없을터인데..) 사료는 거들떠도 안보고 있다.. 내가 냉장고를 열면 또 후다닥 달려와서 한바탕 난리부르스 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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