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있는 장난감들은 맨날 운다.
" 잉잉...나랑 놀아줘...하진아..." 이러는 것 같다. 그 반면....우리집의 가습기와 다른 물건들은 " 윽..저리가..." 이러고.
마치 강아지가 자기 영역을 표시할땐 마냥 쉬야로 흔적을 남기는데 울 하진인 침으로 표시한다.
이리 빨고 저리 빨고...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를 찾기보다는 가습기를 부여안고 쪽쪽 빤다.
그 담은 세워 놓은 청소기.
장난감을 주면 조금 갖고 놀다가 왕 무시...
저리도 좋을까 싶어서 내 버려두면 온통 침범벅을 한다.
지금은 작은 방에 테잎을 죄다 풀어 놓았다.
하진이의 취미랄까?? 테잎풀기....
아예 풀어 놓은 테잎을 주면 거들떠도 안본다.
새 테잎만 원한다. 으~~~~~잠시 한눈을 팔면 바닥은 온통 난장판이 된다.
그래도 놔 둬야지 자기가 좋다는데.....어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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