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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가족/쭈야&늘이 일기

빠삐용 단이

Jinjin family 2022. 3. 20. 13:07

 

 

 

 

 



이제 육각 운동장은 단이에게는 무용지물이다...
단이가 탈출한 장면을 본 이후로는 단이에겐 정말 불가능이란 없다다...
며칠전부터 육각운동장에 가두고 외출을 하면 ( 이 녀석은 사람이 있으면 잘하다가 없으면 여기저기 눈다..) 대문을 여는 순간 피용!! 하며 달려 나오는 단이를 보며 의아해 했는데..
그리고 더 황당한 일도 있었다...
다녀와보니 단이는 운동장에 잘 있었지만  다 치우고 나갔는데 이상하게 가지런히 응아가 거실 한복판에 있고, 하진이 지붕차 바퀴 밑엔 오줌을 지린 자국이 있는거다..그리도 뜯겨진 짜요짜요..뜯겨진 휴지뭉치들까지..
정말 미스테리라고 생각했지만 결론은 그거 였다..
탈출을 한다음 다시 우리로 기어 올라간거...
난 정말 그날 일은 잊을수 없었다..
그런데 내 눈앞에서 단이는 보란듯이 숙달된 조교의 모습으로 낑낑거리더니 휙 몸을 날린다...뜨아..
빠삐용 단이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더니 내 위에 단이가 있었다...
무서운 녀석....
응아, 쉬야를 내가 없을 때도 잘하면 자유를 주겠건만..
단이야...제발..엄마좀 힘들게 하지마라 응....으흑...눈물을 머금고 외출하고 돌아오면 지뢰밭을 밟아야 되나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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