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아닌 셋이 모여 만들어가는 진진진의 이야기

넘치지도 얺고 모자람도 없이 살아가는 평범한...

또 하나의 가족/쭈야&늘이 일기

아이들과 쭈야2

Jinjin family 2022. 3. 22. 22:15

쭈야는 아이들을 보면 좋아라 방방 뛴다..
그러나 울집에 놀러오는 남자아이들은 쭈야가 귀찮은지 처음엔 좀 놀아주다가 "저리가.." 하면서 소리를 지르는 통에 쭈야는 요새 아이들이 와도 시큰둥이다...
전에는 식탁의자 밑에 가서 나오질 않더니 요새 새로운 아지트를 찾았다..바로 내가 작업하는 미싱탁자다..
원래는 하진이 밥상이었는데 미싱을 놓고 쓰다보니 편해서   내 작업상이 되었다...

오늘도 우리집에 놀러온 아이들을 보더니 밥상 밑으로 쏘옥 들어가 버린다..그러곤 잠이 들어 버린 쭈야...
임신을 해서 그런지 귀찮거나 자기와 궁합이 안 맞다 싶으면 매달리는 거 없이 매몰차게 쭈야가 거부한다..(이젠 쭈야 눈치를 봐야 한다..) 아이들도 이젠 쭈야가 있는 듯 없는 듯 상관 안하고 놀고..
우리 쭈야 저러다가 우울증이나 걸리지 않을런지..
아니면 대인 기피증....
아기들 낳으면 좀 나아지려나??
하긴 이 동네 애들이 별나니 쭈야도 상대를 하기 싫은가 보다...나도 싫은데 쭈야라고 오죽할까?? 탖  

'또 하나의 가족 > 쭈야&늘이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쭈야는 혼나면  (0) 2022.03.22
기생충 약 바르러 병원 가다.  (0) 2022.03.22
쭈야의 상반된 하루  (0) 2022.03.22
아이들과 쭈야  (0) 2022.03.22
쭈야는 운동중  (1) 2022.03.20